고두밥
물에 끓이지 않고 쪄낸 고슬고슬한 된밥. 추가 수분이 거의 없어 주로 덧술 마지막 투입에 써서 도수를 끌어올린다.
고두밥은 충분히 불린 쌀을 시루나 찜기에 넣어 수증기로만 쪄낸 된밥입니다. 물에 끓여 짓는 일반 밥과 달리 밥알이 서로 붙지 않고 고슬고슬하며, 수분이 적어 단단합니다.
이름의 뜻
‘고두’는 되고 단단하다는 뜻으로, 수분이 적은 된밥을 가리킵니다. 양조에서는 추가로 넣는 물이 거의 없는 쌀 형태를 뜻합니다.
양조에서의 쓰임
주로 덧술, 그중에서도 마지막 투입에 사용합니다. 앞선 밑술 단계에서 이미 충분한 물이 들어갔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물을 더하지 않는 고두밥으로 쌀(당)만 보태 발효액의 농도를 끌어올립니다. 그만큼 더 많은 당이 알코올로 바뀌어 도수가 높아집니다.
다른 쌀 형태와 비교
죽이나 범벅은 물을 많이 머금어 발효가 빠르고 부드럽지만, 고두밥은 추가 수분이 거의 없어 발효가 천천히 진행됩니다. 처음이라면 발효가 안정적인 죽 또는 범벅으로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쌀 형태별로 필요한 물의 양은 알콜미터가 자동으로 배분해 계산합니다.